물워싱
물워싱은 노말워싱이라고 하며, 첨벙워싱 또는 퐁당워싱이라고도 불리우는 가장 기본적인 워싱 기법입니다.
워싱할 피혁제품을 워셔머신에 넣고 마치 빨래하듯 물속에 담가서 회전시킨 후 탈수과정을 거친 후 일정시간의 건조과정을 거치는 기법입니다.
이 때 건조과정에서 송풍을 통해 자연적으로 건조하는 과정의 시간과 열을 이용하여 건조하는 과정의 시간의 비율에 따라서 수축도와 광택, 구김, 빈티지한 칼라변화 등의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60도의 온도에서 30분 이상의 건조시간을 거치게 되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인데 원단의 특성과 원하는 느낌 차이, 원하는 수축 정도에 따라서 온도는 변하게 됩니다.
물워싱은 워싱의 기본 공정으로 워싱의 느낌을 가장 적나라하고 정확하게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워싱의 강도가 매우 강력하여 수축의에 의한 사고, 탈색에 의한 사고, 화상에 의한 사고, 경화 사고 및 부자재 이탈의 사고까지 예측할 수 없는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스프레이워싱
스프레워싱은 물워싱과는 달리 워셔머신을 사용하지 않고 피혁제품에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물을 분사한 후, 송풍이 없는 밀링머신을 이용해서 고르게 물을 퍼지게 하여 건조기를 이용하여 텀블링을 하는 워싱 기법입니다.
물워싱에 비하여 워싱의 강도가 약하여 수축의 정도나 광택, 구김, 빈티지한 느낌은 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드러움의 정도는 거의 비슷합니다.
너무 와일드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사용하는 워싱기법입니다.
기본적으로 60도에서 20분 정도의 건조시간을 거치게 되는 것이 공정과정이며, 원단의 특성과 원하시는 수축의 정도에 따라서 온도와 분사되는 물의 양은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 워싱은 워싱의 강도가 강력하지 않아서 수축이나 탈색, 화상이나 경화 사고등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워싱이 가지는 본연의 느낌이 적어서 만족스럽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바이오워싱
청바지류의 워싱에서 파생된 워싱기법입니다.
엔자임(효소)를 사용하여 탈색을 시키는 청바지류의 바이오워싱과는 조금 다르게 강력한 바이오세제를 이용하여 투칼라톤의 피혁원단에서 봉제선등에 탈색효과를 주는 워싱기법입니다.
동시에 청크나 수세미, 샌드페이퍼 등 다양한 도구를 워셔머신과 텀블링 머신에 같이 넣어서 워싱을 함으로써 일반적인 물워싱보다 더욱 강력한 워싱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인위적으로 바랜듯한 느낌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계적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탈색이나 스크래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합성피혁의 워싱에서 많이 사용하는 워싱기법입니다.
그린미스트워싱
그린워싱 특유의 워싱기법으로 수축은 전혀없이 피혁제품의 광택을 자연스럽게 죽이고 자연스러운 워싱느낌을 나타내게 해주는 워싱기법입니다.
고도의 미세 스프레이 분사기술과 특별히 개발된 밀링머신에서 오랜시간 밀링을 하는 워싱기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린워싱에서만 가능합니다
오일워싱
그린워싱 독점의 워싱기법으로 이태리 콜렉션 등에서 새롭게 선보인 워싱기법입니다.
워셔머신에 물과 유연제, 그리고 그린워싱 고유의 오일을 함께 넣어서 회전시킴으로써 원단의 특성을 촉촉하고 얼룩덜룩하게 변화시키고 칼라톤도 한 톤 높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빠류나 스웨이드류 원단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단지 애널라인류 베지터블 원단에만 사용하는 워싱 기법으로 매우 독특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공정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여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매우 고가의 워싱이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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